80년대초 무렵에 청계천8가쪽 에 쭉 늘어선 노점이나 좁다란 가게들 사이를 지나면
돼지야채곱창을 전문으로하는 노점에 들러서 곱창볶음에 소주한병으로 허기를 채우던그시절
눈에 들어오는 미군반합 .수통.지금생각하니 미해병베낭.포크.수저 1942-1945 요렇게 각인된것들...
이것들을 베낭에 집어넣고 눈내리는 불암산에서 구워먹던 돼지고기에 소주는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쇳덩이 속에서 찾아낸 피켓은(통쇠로 깍아내서 무겁던 기억이) 잡목으로 근사하게 만들어서
당당하게 찍으면서 올라가던 그때가 생각나고
미군전투복에을 염색한 일명 스모루바지(그당시표현으로) 를 구해서 당시 유행하던
당꼬바지로 만들어 입고 나서면 주변의 벗들이 탄성을 질러대고 했는데.
군제대후 예비군복을 마지막으로 군수품과는 멀어졌습니다(ㅎ ㅎ)
군수병이 다시 온것은 작년가을...
운동삼아 한라산을 오르다 바위산에 관절에 손상을 느끼면서 잔차입문 7-8여년 됩니다
오름(산악)라딩시 개척코스에서 만나는 가시밭길과 거친풀에 스치는 기능성 옷의 손상...
결론은 군복으로 향합니다 이것은 시작 이였는데... 결국은 못된 성질에 파고 듭니다
이제 시작 이지만 욕심은 없습니다 꼭 필요한것만 구하고 싶습니다.
마눌님의 한마디 .. 군복 장사 할거냐고 ㅎ ㅎ 하긴 온통 acu컬러여서
급처방을 합니다 마눌님꺼 acu 야상 힘들게 구해서 보여 줍니다
찬바람 나면 이거 걸치고 올레길이라도 가자구 ....
여자는 남자가 하기 나름입니다 오우 컥.......
여기 까지는 갠적인 이야기 였구요
시대가 변해서 다양한 군용품의 출현으로 눈여겨본 소프트쉘 을 구입 합니다
갠적으로 궁금해서 구글링해 본 결과 전투복 겉에 착용하는 바람막이로 이해를 하고...
사진들은 수령후 세탁을 하고 디카질을 했습니다
염려했던부분은 기장이였는데 사실상 바람막이는 약간 긴듯 해도 되는데 군용이여서인지 길지가 않네요
가슴과 겨드랑이의 지퍼 통퐁구가 보입니다
후드가 담겨진 컷이구요
스몰 레귤러 이지만 110에 가깝죠 .아시듯 군복위에 걸치는 바람막이여서 ...
궁금했던 기장 .. 역시나 전투복을 살짝가리는 싸이즈 같습니다(젤 궁금했던 부분을 라포님이 알켜줌
바람이 심한 탐라국을 위한 카라 (뭐. 후드라인 이지만 포근한 목도리 기분 입니다)
한번도 본적도 만져 보지도 못한 acu 바람막이 (편한 표현입니다) 제가 바라고 원하던 물건 입니다.
아쉬운건 신품이나 a+ 였으면 춤한번 추고 싶었는데. 쩝...
정말 산행이나 라이딩시 베낭속에서 한번은 꺼내어 걸치고 싶은 바람막이 입니다
마음과 글의 표현이 합체가 안되는 아쉬운 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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