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와 캠핑

3박4일 솔캠

사라봉 2014. 6. 8. 20:57

 

 엘리스베낭에 담어서 이호의  명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오가피주에 아강발로 슬슬 발동을 겁니다

한낮에 오가티주로 발동을 거니 괜스레  서성이기도 하고...

요렇게 연출도 하면서  짧게 남겨진 태양을 아쉬워 하면서

햇반으로 저녁을 준비해서 속을 채워봅니다

 

이호의 고양이2마리중 누렁이인데 따라다니면서  주저 앉습니다 ㅎ ㅎ ...

 

 

트랙이 보급해준 삼겹살로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둘쨋날 아침 입니다  라면으로 속을 풀어 보지만 ,,,

결국은 맥주를 마시고  한숨 잠니다

저녁에 는 자리를 손질해서 불고기와같이 소주물에 빠집니다

돗수 선글라스를 밤에도 걸치고 있었으니 정신이 나갔다고 했을듯 합니다 저는 잘보이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

3일저녁  오일장에서 구입한 자리회에 한잔할쯤 이친구들이 잔차를 끌고 옵니다

대정 중고등학교 교사들인데 모슬포 성산포 우도경유 이틀만에 이호까지 왔다고 합니다  자연스레 어울리며 소주한잔 나눕니다

텐트1장 침낭2개 취사가 짐의 전부였습니다 잔차캠핑때 용달차 짐처럼 다니는 제가 머쓱 한 기분이 들더군요

 

바튜는 미국 오른쪽의 헤리슨은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면서 감사합니다 정도만 구사해서 손짓 발짓 눈치로 야그를 합니다 ㅎ...

이들의 자연스런 복장과 여유가 부러웠습니다 우리네들은 선수복장으로 다니는데 ㅎ ㅎ ...

취침전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마눌님과 딸내미가 텐트를 점령 해서 저는 이구아나 텐트에 판초우의를 걸치고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 합니다

솔캠에서 정말 필요로 한것만 챙겨 가고 싶은데 아직도 감이 안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

 

 

 

바튜에게 보내준 사진에 답으로 보내준 사진입니다

헤리슨은 얼른 고향인 캐나다로 가고파 합니다

제주에 있는날까지 즐건추억과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헤리슨 요노래 듣고 힘내라 23살이면 아들이다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