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상
올레3 김영갑 겔러리
사라봉
2014. 4. 5. 18:05
오늘 날씨는 맑음을 알리는데 예측할수 없는 하늘색에 판초우의 까지 챙겨서 표선행 버스에 오릅니다
그렇게도 북적이던 올레님들은 없었구요 바람을 안고서 올레3을 걸었습니다
2년전 아센 gps를 구입하고서 위성지도를 기준으로 경로를 그리면서
3코스에서 가장 궁금한곳이 위성사진에 나타난 신천바다목장 그리고
가고 싶었던곳이 김영갑겔러리 였습니다 그날이 겨우 오늘이 됬네요
겔러리 입구에서 느껴지는 숙연함과 알수없는 기운에 가라앉는 나를 느끼면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섭니다
오름사진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집니다 렌즈를 통해서 저렇게도 표현이 되는가...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사진을 담습니다
독자봉을 오르면서 거칠어진 바람과 빗방울은 정상에서는 태풍처럼 느껴집니다
발가락의 기형인지 물집이 잡히는곳만 잡히기도 일주도로쪽으로 진행을 해서 귀가합니다